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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업人]창림모아츠, 노약자·장애인의 ‘든든한 다리’…복지차량 22년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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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11,128회   작성일 :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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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창림모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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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권 대표


“장애인 복지서비스 업종은 정부가 지원을 늘리고 있어 앞으로도 전망이 밝습니다. 올해는 지자체, 사회단체 등의 장애인 복지차량 리턴구매와 소형승용 개조차 품목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30∼4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권 창림모아츠㈜(www.changrim.net) 대표는 “장애인 복지차량의 공공 수요는 물론 개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고객에게 더 바짝 다가서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창림모아츠는 복지차량 제작 국내 1호 기업이다. 1994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로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생활복지차량과 아동복지차량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공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복지용 차량은 장애인과 노약자가 휠체어에 탄 채 승하차와 착석이 가능하도록 슬로프와 특수 리프트 등이 장착된 차량을 말한다.

창림모아츠는 현재 기아자동차의 올 뉴(All New) 카니발,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등을 개조한 복지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두 차량은 넓은 면적으로 휠체어 두 대를 실을 수 있어 요양시설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아차의 소울과 레이 등 소형승용 복지차량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10도 미만의 슬로프 경사 각도를 구현해 차량 승하차가 쉽고 휠체어 탑승공간을 최대화한 이 차량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가정에서 쓰기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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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림모아츠㈜의올 뉴 카니발 슬로프장애인차.


창림모아츠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이동목욕차량 및 세탁차량을 개발하여 공급해 왔다. 2008년부터 이동목욕 서비스의 지원이 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증가함에 발맞춰 이동목욕차량과 세탁차량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콜택시와 소형버스부터 대형버스까지 다양한 특수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모든 차량은 자동차 관련 제반 법규를 준수해 안전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연구개발을 통해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수요가 늘면서 최근 8250㎡(약 2500평)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준비하고 있는 창림모아츠는 장애인차 수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아직은 제도적인 걸림돌이 많아 특수차량 완성차를 수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조만간 유럽과 북미지역에 모듈화된 키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2014년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 대표는 튜닝산업의 활성화도 촉구했다. 구조변경은 무조건 불법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동차관리법령과 각종 규제를 정비해 튜닝산업을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특장차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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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2016.04.29. E3면2단(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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